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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언어 경연에 낼 예정인 작품.
프로그래머가 왜 언어랑 관련이 있냐? 이 인간은 그 스스로는 변칙성이 없으나, 그가 사용하는 '자연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에 변칙성이 있는 것임. 따라서 언어임 ㅎㅎ
(모듈)
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나중에 정하자.
설명: ㅁㄴㅇㄹ
"자연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했다고 주장하는 인간. "흙바닥의 같은 자리에 돌을 여러번 던지면, 구멍이 파이죠. 이것이 학습입니다. 이제 돌을 굴리면, 구멍 근처에서는 그 구멍 안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이 원리입니다. 자연을 프로그래밍하는 원리. 숲 속에 오솔길도, 굽이치는 강줄기도, ㅁㄴㅇㄹ도, 모두 같은 원리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그 원리에 상상력을 더해, 사람이 보기에 멋지고 신기해 보이는 일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모두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들입니다."
얘가 자연 프로그래밍 언어 책을 써주겠다고, 500페이지의 노트를 요청함. 승인됨. 근데 얘가 이 책을 프로그래밍해서 시설 탈출. 놀라운 녀석임. (아 재단에 순종적인 그런 이미지여야 하는데, 이건 좀 그렇긴 하다. 다른 재미있는 사건을 만들 순 없을까?)
얘는 취미로 반영구기관(스스로 계속 움직이지만, 외부 개입이 있으면 불안정해짐. 즉 그 자체로 에너지를 보존할 뿐, 에너지를 발생시키지는 않음. 마찰력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는 불명.)이나 ???장치(그거 있잖아 그 막 쓸데없이 물건들이 상호작용하면서 결국 신문지 하나 넘기는거)들을 만듦.
"사실 물체가 좌우로 이동하는 데에는 에너지가 필요 없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너지 만으로도 충분이 공간 이동이 가능하죠. U자로 생긴 스케이트보드 ㅁㄴㅇㄹ 그러면 반대쪽 끝에 도달, 근데 난 가만히 서 있었을 뿐인데 공간을 이동했음. 와! 이것도 자연 프로그래밍 언어의 원리 중 하나."
이 자연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을 다른 사람이 익힐 수 있는지는 불명. 현재 ???연구원과 ???연구원이 이 이 언어를 배우고 분석하고 있지만, 진전은 매우 더딤.
어떻게 이 능력을 획득하였는가? (일단 설정은 언어학 교수이면서 프로그래머이기도 한… ㅁㄹ 나중에 정해보자)
"항상 자연은 새로운 영감을 주기 마련이죠. 산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짐승들이 만들어둔 오솔길이 눈에 띄더군요. 홀린 듯 그 길을 따라갔습니다. ㅁㄴㅇㄹ 흠 좀 어색한데 좀더 특색있는거 없ㄴ나"
- portal:vocadomato ( 15 Aug 2020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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