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융진 셰프의 변칙 마카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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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백윤영 박사님.

저번에 보내드린 매실청이 입에 맞으셨다면 다행입니다. 이국의 기지까지 출장나가서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되는 한 많은 고국의 음식을 보내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사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 그저 저번에 도와주신 것에 대한 조그만 보답입니다. 저번에 공장산 통조림이 연구팀이 아니라 이 쪽으로 오셨을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행정팀이 일처리를 어떻게 한 건지, 원.

박사님이 재빨리 눈치채주시지 않으셨다면 지금쯤 09K기지 인원의 이빨은 모두 철광석으로 치환되었을 겁니다. 임플란트에 있어서 새로운 기원을 여는 시도였겠지만 저는 정중히 사양하고 싶군요.

답례로 보내주신 쇼카콜라는 맛있게 기지의 모두가 먹었습니다. 연구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더군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물건은 안 보내주셔도 됩니다. 이건 그저 순수한 호의와 감사일 뿐이니 부담 느끼실 필요도 없고요.

정 그렇다면 물건 대신 자문으로 도와주시는 건 어떻습니까? 마침 변칙적 식물에 대해 물어볼 일이 몇 가지 생겼습니다.

물론 재단에 일하면서 변칙성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예상한 곳에서 보는 변칙성과 그렇지 못한 변칙성은 상당히 다르니까요.

아시다시피 재단 기지 한켠에 텃밭을 관리하는 것이 제 취미생활입니다. 허브, 감자, 토마토 등등. 가끔씩 D등급을 시킬 때도 있지만 대개 제 손으로 일구는 보람이 있지요.

이야기는 3월로 거슬러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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