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L████에서 목격된 SCP-191-KO-2.
[폐기됨]
일련번호: SCP-191-KO
등급: 케테르(keter)
특수 격리 절차: SCP-191-KO는 재단에서 수차례 격리를 시도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고, 현재 대상의 영구적인 격리가 불가능하다.(부록 191-KO.I을 참고할 것.) 모든 인원은 대상과의 접촉 및 대화가 금지된다. 대상의 순간이동을 억제할 방법 또는 기타 격리 방법을 찾는다면, 잭 월튼 박사에게 보고할 것.
대상의 위치는 재단에 항상 보고되어야 하며, 대상 출몰시 해당 지역에 경비 요원을 3명 이상 파견하여 대상을 항상 감시해야 한다. 해당 요원들은 대상의 감정에 관여될 수 있는 행동이 목격될 시 즉시 저지해야하며, 대상의 규칙성을 연구하기 위해 대상이 지목하는 사람의 신분과 특징을 모두 기록해야한다. 대상의 활성화 상태에 진입했을 경우, 자연재해로 위장하여 해당 지역의 인원들을 모두 대피시켜야 한다. 활성화 상태 이후, 항공 장비를 이용하여 해당 지역에 올리브 나무 잎사귀 50g 이상을 투하하여야 한다. 수상 장비의 이용은 금지된다.
설명: SCP-191-KO는 백인 계열 남성의 모습을 한 인간형 독립체이며, 나이는 약 500세로 추측된다. 대상은 굉장히 오래된 복장을 하고 있으며, 몇 세기 당시의 복장인지는 연구중에 있다. 대상은 거주지 없이 특정 지역을 떠돌아 다니며, 순간이동이 가능하다. 대상이 다시 순간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일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며, 순간이동의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상은 여러 지역을 떠돌다가 그 지역의 일부 사람들에게 "심판의 날이 가까워졌다"라는 말을 전한다. 청각장애인 등 대사를 말로 전달하지 못할 경우 글로 전달한다. 대상이 지목한 사람이 그 대사를 듣거나 읽을 경우, 그 사람은 세상이 멸망하고, 대상이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는 강한 인식이 생겨 대상에게 복종하게 된다. 대상은 그 지역의 남녀 4쌍에게 대사를 전달하고, 4쌍이 모두 모였을 경우, 대상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해당 인원들을 데리고 간다. 해당 인원들은 최소 20일, 최대 10년동안 그곳에서 배를 제작한다. 완성된 배의 크기는 길이 135m, 너비 22.5m, 높이 13.5m이며 재질은 잣나무이다. 이 배를 SCP-191-KO-2로 분류한다. 대상이 인원들과 제작을 끝냈을 때, 대상과 인원들은 제작한 SCP-191-KO-2에 탑승한다. 대상과 인원들이 탑승한 7일 후에는 기상과 상관없이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되는데, 이때를 대상의 활성화 상태로 지칭한다. 비는 대상의 폭주 상태를 제외하고 해당 지역이 잠길 때까지 40일동안 해당 지역에만 멈추지 않고 내린다. 그 비로 인해 홍수가 일어나게 되면 해당 지역의 바람의 방향이 모두 동쪽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풍향은 SCP-191-KO-2가 사라질 때까지 유지된다. SCP-191-KO-2는 계속해서 동쪽으로 떠내려가다가 최소 7일, 최대 40일 후에 사라진다. SCP-191-KO-2의 행방은 전혀 알 수 없으며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대상과 탑승한 인원들 역시 모두 실종되지만 SCP-191-KO는 사라진지 3일 후에 타지역에 다시 나타난다.
대상이 활성화되어 홍수가 일어난 지역은 간단한 방법으로 복원할 수 있는데, 해당 지역에 올리브 나무 잎사귀를 뿌려 잎사귀가 수면에 닿을 경우, 그 지역의 수심이 급격히 낮아져 5일 안에 메마르게 된다. 이 방법은 대상의 활성화 이후 SCP-191-KO-2가 실종된 이후에만 효과가 나타난다.
대상은 주로 자신이 출몰한 지역에만 홍수를 일으키지만, 대상의 감정상태에 따라 이 범위가 늘어난다. 대상이 폭주 상태에 진입할 경우, 지구의 모든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GH급 "죽은 온실" 시나리오의 시작으로 간주한다. 대상에게 이하의 행동을 취할 경우 폭주 상태에 관여할 수 있으므로 대상에게 이하의 행동을 하거나 이하의 상황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된다.
- 대상에게 물리적인 타격을 가함.
- 대상이 모집한 남녀 4쌍이 몰살되는 경우가 한 지역에서만 3번 이상 발생.
- 대상에게 모욕적인 언행 또는 행동.
부록 191-KO.I: SCP-191-KO를 사방이 막혀있고,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 벽으로 이루어진 격리실에 격리 시도한 적이 있다. 이 방법으로 대상의 순간이동을 위한 최소 대기시간인 3일 동안 격리하는데 성공했다. 대상의 순간이동을 억제할 방법을 찾는다면 이 격리 방법으로 영구적 격리가 가능하다고 설명된다.
부록 191-KO.II: SCP-191-KO가 지목한 사람 이외의 사람이 SCP-191-KO의 대사를 듣거나 볼 경우에는 어떠한 현상도 일어나지 않는다.
부록 191-KO.III: SCP-191-KO에게 세뇌된 남녀 4쌍중 일부가 사망하더라도 대상은 인원수를 다시 채우지 않는다. 남녀 4쌍이 모두 사망했을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남녀 4쌍을 모은다.
부록 191-KO.IV: SCP-191-KO-2의 재질과 크기는 절대적이며, 이를 만들기 위한 조건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SCP-191-KO-2가 제작될 수 있다. 조건 불충족 지역에서 SCP-191-KO-2를 제작하는 과정은 지목된 인원 8명중 [편집됨]인 남성 1명 또는 여성 2명이 [데이터 말소].
문서 191-KO-01: 해당 기록은 잭 월튼 박사가 당시 SCP-191-KO가 █████섬에 출몰했을 때 D-19101을 SCP-191-KO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시킨 후 SCP-191-KO-2에 대해 무전으로 인터뷰한 것이다.
면담자: 잭 월튼 박사
면담 대상: D-19101
[기록 시작]
잭 월튼 박사: D-19101? 들리나?
D-19101: 아, 박사님. 잘들립니다.
잭 월튼 박사: 지금 배 안에 있는 건가?
D-19101: 네. 조금 어지럽지만 참을만 합니다.
잭 월튼 박사: 배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주겠나?
D-19101: 네…잠시만요, 제가 지금 방에 있는데, 마치 방들이 감옥과 같은 구조를 지녔네요. 방에 아주 작은 창문이 있고요.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네요.
잭 월튼 박사: 배가 꽤 크다는 것이군?
D-19101: 네. 한 7층 정도 되는 것같네요. 방금 갔다 왔는데, 1층 빼고 나머지층은 방에 볏짚 몇개만 쌓여있고 아무것도 없네요. 말똥 냄새가 나는 것같기도 하고.
잭 월튼 박사: 혹시 조종실을 찾을 수 있겠나?
D-19101: 저도 궁금해서 조종실을 찾아다녔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를 인도하신 분도 저희와 함께 계십니다. 아무래도 배를 조종하는 사람은 없는것 같은데요.
잭 월튼 박사: 현재 배에 탄 다른 사람들의 상태는 어떠한가?
D-19101: 글쎄요, 어떤 여자 2명이 멍하게 서있고, 다른 남자들은 돌아다니고 있네요. 우리가 심판을 피하도록 도와주신 분은 저희에게 "믿으라"라는 말을 반복하고 계셔요.
잭 월튼 박사: 그 SC…아니지. D-19101, 지금 구조 헬기를 보냈다. 창문 밖으로 위치를 보고하도록.
D-19101: (다소 흥분함)네? 구조요? 지금 세상은 심판을 받았고, 우리는 그것을 믿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곳을 빠져나오라고요?
잭 월튼 박사: 알겠네. 진정하게. 우린 그저 위치만 확인할 것이니, 옷같은 걸로 창문 밖에 신호를 보내줄 수 있겠나?
D-19101: 알겠습니다.
[기록 종료]
주석: SCP-191-KO에게 세뇌된 사람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자아를 잃지 않고, 기억 또한 멀쩡하다. 다만, 평소 재단에 지극히 협조적이던 D-19101의 돌변으로 미루어 보아, 세뇌된 사람은 자신이 심판받은 세상에서 그 늙은이에게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게 되는 듯하다. - 잭 월튼 박사
문서 191-KO-01 당시 파견된 구조 헬기가 D-19101의 신호를 포착하였고, 수차례 D-19101의 신호에 접근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강한 돌풍으로 인해 실패하였다. 그러나 D-19101과의 연락은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다. 구조 시도 13일째, SCP-191-KO-2는 실종되었고, D-19101는 "오, 드디어 도착한것 같군요, 축복받은 곳 말입니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내 D-19101과의 연락은 완벽하게 두절되었고, 대상이 지참하던 위치추적기 역시 좌표를 찾아내지 못했다.
아래는 D-19102에게 무선 카메라를 지급한 후 실시간으로 SCP-191-KO를 관찰한 기록이다.
관찰 기록 191-KO.CM.1
대상: D-19102
서문: D-19102에게 무선 카메라를 지급한 후 대상을 SCP-191-KO에게 접촉시켜 무선 카메라로 SCP-191-KO-2의 내부와 SCP-191-KO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게 하였다.
관찰 기록: D-19102는 거리낌 없이 임무를 잘 수행하였다. 음성 기록에는 SCP-191-KO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믿으라"라는 말을 반복하였다. 대상의 임무 수행으로 SCP-191-KO와 SCP-191-KO-2의 시각적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대상은 24일뒤 실종되었다.
아래는 SCP-191-KO-2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을 때의 변화를 관찰한 기록이다.
관찰 기록 191-KO.AT.3
대상: SCP-191-KO-2
서문: 유도 미사일을 탑제한 전투기로 SCP-191-KO-2를 조준. 포격하였다.
관찰 기록: 미사일 발사 직후 풍속이 강해졌고, 이로 인해 만들어진 강한 파도가 미사일과 전투기를 덮쳐 무력화시켰다. 파도가 SCP-191-KO-2의 주변에서 생성됬음에도 불구하고 생환한 전투기 조종사 Alton 요원은 SCP-191-KO-2가 어떠한 타격도 입지 않았다고 증언하였다.
주석: 3발의 유도 미사일이 모두 불발이 된건 내 7년차 파일럿 인생 중 최초의 불미스러운 일이다. 더군다나 재단의 최첨단 기술이 함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레일건을 이용한 공격이 권유되었지만 역시나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 Alton 요원
관찰 기록 191-KO.AT.4
대상: SCP-191-KO-2
서문: 어뢰를 장비한 군용 잠수함으로 SCP-191-KO-2를 포격하였다.
관찰 기록: 잠수함이 어뢰를 발사한 직후 풍속이 급격히 강해져 급류가 만들어졌다. 잠수함과 어뢰는 급류로 인해 무력화되었다. 생환한 승무원인 G████요원의 증언으로는 SCP-191-KO는 급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한다.
주석: 믿을 수 없군. 급류에 빨려들어간 어뢰는 세상이 멸망할 정도의 토네이도가 와도 정확히 명중할 수 있는 유선유도 어뢰란 말이다. 확실히 그 나무 배를 무언가가 완벽히 보호하고 있다는 것 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 G████요원
[폐기됨]
일련번호: SCP-X-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대상은 제 19기지에 위치한 표준 물품 보관실에 격리한다.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대상과 접촉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연구 또는 실험을 진행할 경우 연구원 및 요원들은 호신용 화기와 방탄 조끼, 투구 등을 지참해야 한다. 대상의 부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1주일에 한 번씩 점검하며, 점검 시에는 기계 장비를 이용해야 한다. 대상의 탄창은 항상 빼놓도록 하며, 조종간은 '안전'을 유지하도록 한다. 대상과 혼동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경비 요원들에게는 대상과 비슷한 모양의 무기를 보급해서는 안된다.
설명: SCP-X-KO는 콜트사의 콜트 M1911 권총의 일종으로, 권총 손잡이에는 절연 테이프가 감겨져 있다. 인간이 대상에게 접촉하지 않는 한 대상은 일반적인 권총이며 격발 또한 가능하다. 권총 손잡이에는 누군가의 지문이 확인되었는데, 아직까지 신원을 밝혀내지 못하였다.
만약 누군가가 대상에게 접촉했을 경우, 그 사람은 모든 기억을 잊게 되고 다른 기억을 가지게 되는데, 주로 ███전쟁 당시의 상황에 관한 기억이다. 그 사람의 원래 습관, 성격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 후에 그 사람의 의상이 방탄모, 전투복, 전투화로 변한다. 이렇게 변화된 인원을 SCP-X-KO-A2로 분류한다. 접촉한 인원이 SCP-X-KO-A2로 변한 후, SCP-X-KO-A2의 주변 환경도 변하게 된다. SCP-X-KO-A2의 반경 250m는 재질이 흙인 황무지로 변한다. 만일 생성된 황무지 안에 기타 구조물이 존재할 경우, 구조물의 재질이 돌로 변하며 그 원래의 모습이 변하게 된다. 생성된 황무지의 가운데를 기준으로 양쪽 진영이 나뉘는데, 한쪽 진영에는 SCP-X-KO-A2가 속해있다. 다른 한쪽은 SCP-X-KO-A2가 속한 진영의 적대 세력이다. 두 진영을 각각 A,J로 분류한다. 대상이 만들어낸 공간 속에는 총 33명의 무장한 인원이 존재하는데, A 진영과 J 진영이 평균적으로 1:2의 비율로 각각 해당 진영에 분포한다. 이 인원들을 SCP-X-KO-B2로 분류한다.
대상이 공간을 만들어낸 직후, A 진영과 J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은 각각 자신들의 적대 세력에게 서로 총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개체들끼리 대화를 하기도 하는데 A 진영의 경우는 영어를, J 진영의 경우는 [편집됨]을 사용한다. SCP-X-KO-A2은 3개의 역할군 중 하나를 하게 되는데, 종류는 의무병, 사령관, 일반 보병으로 총 3가지다.
두 진영이 서로 공격할 때, 반드시 처음에는 J 진영이 우세하나 나중에는 A 진영이 더 우세하여 역전되는 시나리오가 전개된다. SCP-X-KO-A2의 역할군에 따라 과정이 달라진다. SCP-X-KO-A2가 부상을 입는 경우는 발생할 수 있으나, 죽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
- 의무병일 경우: 대부분의 A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이 J 진영의 총격으로 부상당한다. SCP-X-KO-A2은 상대 진영에 총격을 계속하다 A 진영의 부상자가 절반 이상이 되었을 때 아군을 치료하기 시작하는데, 진지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엄폐물이 없는 곳에 고립된 부상자도 치료하여 A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을 모두 치료한다. 그 후 A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이 마침내 J 진영을 점령하게 된다.
- 사령관일 경우: 계속된 공격으로 30%의 A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이 J 진영에 의하여 죽거나 부상당하게 된다. SCP-X-KO-A2은 남은 A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에게 지휘를 내리는데, 포위작전을 사용하거나 J 진영의 군수물자가 고갈될 때까지 기다린다. 해당 작전을 실행하고 난 직후 J 진영은 항복한다.
- 일반 보병일 경우: 지속적인 J 진영의 공격으로 인해 SCP-X-KO-A2 이외의 모든 A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이 심하게 부상당하거나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하여 SCP-X-KO-A2만이 혼자 남게 되면, SCP-X-KO-A2는 진지를 벗어나 J 진영 쪽으로 전진한다. SCP-X-KO-A2는 전진하면서 J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을 향해 계속해서 공격을 가해 J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을 전부 섬멸한다.
상기의 전투가 진행된 후, 진지 공사되었던 곳이나 SCP-X-KO가 만들어낸 공간은 그대로 유지가 된다. 그러나 SCP-X-KO-B2 개체들은 생사와 상관없이 전부 소멸된다. SCP-X-KO-A2는 이전 기억을 전부 되찾게 되며, 상기의 전투도 기억한다. 다만 전투의 날짜를 19██/██/█로 변경하여 기억한다.
부록 SCP-X-KO-I:
해당 기록은 실험에 투여된 D 계급 인원 D-41127이 SCP-X-KO-A2로 변화하고 난 후 상황에 대해 면담한 기록이다. 당시 SCP-X-KO-A2의 역할군은 의무병이였다.
면담자: Lemon 박사
면담 대상: D-41127
[기록 시작]
Lemon 박사: D-41127. 당신은 방금 전에 SCP-X-KO와 관련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억나는 모든 걸 말씀하십시오.
D-41127: 죄송하지만 무슨 실험인지 모르겠군요. 전 박사님이 부르셔서 실험실에 입장한 것 이외에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Lemon 박사: 아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니.. 당신이 저 권총을 잡고 아군들을 치료하던게 생각나지 않는다는 겁니까?
D-41127: 예. 정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Lemon 박사: 후..알겠습니다. 그렇다면-
D-41127: 잠시만요, 박사님. 권총을 들고 아군들을 치료하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만.
Lemon 박사: 그렇죠. 이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D-41127: 그렇지만, 19██년 ██월 █일의 일인지라..실험과는 관계가 먼거 같은데요.
Lemon 박사: 무슨 소리입니까, D-41127? 그땐 당신이 태어나기도 전입니다. 해당 날짜는 ███전쟁 당시인데 말이죠. 지금 저와 장난하자고-
D-41127: 맞습니다. ███전쟁 당시에 일이죠! 이제 뚜렷하게 기억납니다.
(Lemon 박사가 D-41127의 기록 문서에서 ███전쟁의 참전 용사였는지를 확인하고, D-41127이 재단에 들어올 때 기억소거를 받았는지도 확인하였다. 확인 결과 D-41127은 ███전쟁의 참전 용사가 아니며, 재단에 들어올 때 A급 기억소거를 받았다.)
Lemon 박사: 음…우선 알겠습니다. 당시 상황을 말씀해주시죠, D-41127.
D-41127: 저는 당시 전우들과 함께 [편집됨]놈들에게 공격을 퍼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놈들의 수에 밀려 전우들이 죽어나갔죠. 전우들이 부상당하여 공격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지 뭡니까. 전 의무병으로써 다친 전우들을 치료했습니다. 목숨걸고 초소 밖에 쓰러진 전우도 치료하였죠. 전우들이 기력을 되찾고 반격하자 적군들은 모두 쓰러졌고 결국 저희가 이겼죠.
Lemon 박사: 다시 묻겠습니다. D-41127. 당시 날짜가 19██년██월 █일이 확실합니까?
D-41127: 네. 확실합니다.
[기록 종료]
주석: 기억 소거로 미국 초대 대통령이 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의 일을 이렇게 상세하게 기억한다는 건 정말 기이한 일이군. 하긴 대학도 나오지 않아 의료 지식도 없는 사람이 총상을 치료하는 일이 관찰되었으니 놀랄 일이 아니긴 하다. - Lemon 박사
문서 SCP-X-KO-01:
이하의 기록은 SCP-X-KO가 일으키는 시나리오를 변경하는 실험에 관한 기록이다.
실험기록 SCP-X-KO-α
대상: J 진영의 SCP-X-KO-B2
서문: 기동특무부대를 파견해 J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을 제거하도록 했다.
실험 기록: 불과 4시간 만에 93%의 기동특무부대 요원들이 J 진영의 SCP-X-KO-B2 개체들에 의해 제거되었다. 기동특무부대는 J 진영의 SCP-X-KO-B2 개체 중 하나밖에 제거하지 못했다. 이후 역할군이 지휘관이던 SCP-X-KO-A2(D-4592)는 남은 요원 및 A 진영의 SCP-X-KO-B2 개체에게 지시하였고, 지시 받은 인원은 모두 SCP-X-KO-A2의 작전에 따라 행동하였다.
주석: 군과 맞먹는 전투력을 가진 기동특무부대가 저런 구식 군대에게 4시간 만에 박살난다… 더 이상의 실험은 무의미하다는 것이군. - Great 박사
실험기록 SCP-X-KO-β
대상: SCP-X-KO-A2(D-4254)
서문: 무장 요원 3명에게 SCP-X-KO-A2를 제거하도록 하였다.
실험 결과: 요원 3명 중 2명이 각각 권총과 저격 소총으로 SCP-X-KO-A2를 사격하였다. 모든 탄환은 SCP-X-KO-A2를 빗겨나갔다. 요원 2명이 사격한 직후 A 진영의 SCP-X-KO-B2 개체 중 일부가 사격한 요원 2명을 제거하였다. 남은 요원은 수류탄을 3번 던졌는데, 첫번째와 두번째 수류탄은 불발되었고, 세번째 수류탄은 SCP-X-KO-B2가 발포한 탄환에 의해 요격되었다.
주석: 내 말이 옳았군. 어떻게 하든 좌절 속에서 영웅이 탄생하는 동화를 막을 수 없다고. 더 이상의 실험은 쓸데없는 인력 낭비니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 Great 박사
실험기록 SCP-X-KO-γ
대상: A, J 진영의 SCP-X-KO-B2
서문: 기동특무부대가 제 3의 세력으로써 A, J 진영의 전투에 관여하였다.
실험 결과: 기동특무부대와 SCP-X-KO-B2는 서로 어떠한 영향이나 피해를 받지 않았다. A 진영이 전투에서 승리한 직후 A 진영의 SCP-X-KO-B2 개체에게 사격하라는 명령이 부여됬으나 통신 장비의 오작동으로 실행되지 않았다.
주석: 그래도 이번에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망정이군. 생각이 있다면 더 이상 이 쓰잘데기 없는 짓을 그만두길 바란다. - Great 박사
일련번호: SCP-275-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275-KO 관련 문헌은 현재 SCP-275-KO의 공식 격리실 SCP-275-KO-T 격리실에 격리한다. SCP-275-KO 관련 문헌 및 SCP-275-KO의 정보는 SCP-275-KO의 정보 습득이 허용되는 보안인가 4등급 이상의 인원만 가능하다. SCP-275-KO-T에는 경비병 5명 이상이 경비하도록 한다.
설명: SCP-275-KO는 재단 내의 인원들에게만 발생하는 현상으로, SCP-275-KO의 피험자는 SCP-275-KO를 포함한 다른 단어를 본적이 없음에도 그 뜻과 의미를 인지하게 된다. SCP-275-KO의 현상은 SCP-275-KO 또는 그 단어를 본 후 5초 후에 일어나며, 이 시간 안에 SCP-275-KO나 그 단어를 반복해서 보지 않으면 변칙성이 더욱 강하게 일어난다. 반대로 SCP-275-KO나 그 단어를 5초 안에 여러번 보게 되면 SCP-275-KO의 변칙성은 약해진다.
SCP-275-KO-H는 SCP-275-KO와 마찬가지로 재단 내의 인원들에게만 발생하는 현상이다. SCP-275-KO-H는 SCP-275-KO-H의 특정한 정의을 3가지 이상 알고 있는 인원에게 일어나는 밈적 현상이다. SCP-275-KO-H의 조건을 충족한 인원은 급성 심정지로 인해 사망한다.
SCP-275-KO-E는 SCP-275-KO와 마찬가지로 재단 내의 인원들에게만 발생하는 현상이다. SCP-275-KO-E는 [편집됨]으로 사망한 인원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재단 내의 모든 해당 인원에 관한 기억을 소멸한다. 해당 인원의 이름은 더 이상 [편집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SCP-275-KO, SCP-275-KO-H, SCP-275-KO-E 모두 공통으로 재단 내에서 발견된 현상이지만, 각기 별개의 현상이기에 나누어 분류한다.
부록: SCP-275-KO_Y
실험기록 SCP-275-KO_Y은 SCP-275-KO에 관한 실험이다.(2019.08.07)
실험기록 SCP-275-KO_Y
대상: D-257-A
서문: D-257-A에게 SCP-275-KO, SCP-275-KO-H, SCP-275-KO-E의 문서를 보여주었다. 이후엔 SCP-275-KO 단어 하나만이 적힌 종이를 보여주었다.
결과: SCP-275-KO, SCP-275-KO-H, SCP-275-KO-E의 문서를 본 D-257-A는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SCP-275-KO가 적힌 종이를 보자 5초 뒤 쇼크를 일으키고 사망하였다.
주석: 위 실험은 D-257-A는 평소 건강상태가 의도치 않았고 이가 맞물린 경우이다. 재실험 계획이 논의 중에 있다. (2020.02.03)
사건 기록 257-R
제55K-E기지 연구실에서 O███ 박사와 N███ 요원, 그리고 E█████ 연구원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SCP-275-KO-H의 영향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격리실 - 두번째 개체 - 세번째 개체 - 부록 - 실험 대상 - 사건 기록 - 기지 - 박사 - 요원 - 연구원
[투고됨, http://ko.scp-wiki.net/scp-504-ko]
SCP-ko의 모습. 대상의 특성을 고려해 모자이크 필터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일련번호: SCP-504-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504-KO는 제36K기지에 위치한 4등급 표준 격리실에 격리하며, 격리실 내부에 위치한 인공 조명의 전력은 항상 공급되어야 한다. SCP-504-KO의 격리실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칼, 총기와 같은 무기를 소지해서는 안되며, 우울증, 편집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가진 인원의 출입 또한 금지된다. SCP-504-KO에 의한 정신질환이 확인되는 인원은 등급에 따라 격리 또는 복구 절차를 시행한다. 격리실 관리자는 대상의 특성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격리실 경비원은 격리실 내부에 침입자가 발생했을 경우 시스템을 작동하여 격리실 내부의 모든 산소를 제거하고 이산화탄소를 주입한다. 대상과의 실험을 진행할 때는 지시 사항을 D계급 인원에게 알려준 뒤 D계급 인원이 지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상과의 실험은 주당 3회 내로 제한된다.
설명: SCP-504-KO은 복숭아나무Prunus persica의 종으로, 열매, 가지, 뿌리 등은 다른 종과 차이점을 지니지 않는다. SCP-504-KO의 수정 역시 가능하지만 수정을 통해 얻은 종자가 발아하면 평범한 복숭아나무로 성장한다. 그러나 대상은 다른 종과 다르게 증산작용을 하지 않으며, 꽃과 열매의 향이 상대적으로 매우 강하다. 또한 줄기의 70%가 손상되어도 6일 안에 재생한다.
만일 누군가 SCP-504-KO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가하면, SCP-504-KO는 피험자에게 어지러움증과 기억력 저하를 유발한다. 이 상태에서 사죄의 의미의 글이 적힌 종이를 SCP-504-KO이 위치한 토양에 묻거나 대상에게 직접 말 또는 행동으로 사죄할 경우 SCP-504-KO의 변칙성은 일어나지 않는다. 10분 이내로 이 행동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피험자는 편집증, 우울증, 대인기피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더불어 나무를 같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사수착인증woodpeoplonia이 일어난다. 피험자는 SCP-504-KO에게 피해를 입힌 부위에 따라 자신이 누군가의 부위를 해쳤다고 생각하며 죄의식을 느낀다. 이 상태가 7일 이상 지속되면, 정신질환은 더욱 강해지며 정도에 따라 자살충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상기의 현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하의 사항(이하 504-우드피폴로니아 복구 절차)을 진행해야 된다.
- 직업이 경찰, 형사, 판사인 사람. 혹은 경찰, 형사, 판사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피험자를 심문하고, 피험자가 주장하는 것에 알맞는 형벌을 내린다.
복구 절차가 실행되지 않으면 기억 소거를 포함한 어떠한 의학적 방법으로도 일어난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없다. 절차 실행 후 피험자의 사수착인증을 제외한 모든 정신질환은 치료된다. 실험 결과 사수작인증은 심리학적 치료를 포함한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도 그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SCP-504-KO의 변칙적인 특성은 피험자의 행동을 방관한 인원이나, 행동을 지시한 인원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난다. 그러나 피험자와 다르게 증상이 2~3일 더 늦게 일어난다. 대상이 피해로 인식하는 범위는 물리적인 공격뿐만 아니라 욕설, 방치, 소음, 도촬을 포함한 정서적 학대도 포함된다.
문서 SCP-ko.333: 이하의 면담은 짐도 스미스Dr. Jimdo Smith박사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면담 대상자인 D-7070은 SCP-ko의 뿌리를 파내고, 도끼로 그 일부를 절단하는 명령을 수행하였다.
면담자: 짐도 스미스 박사
면담 대상: D-7070
[기록 시작]
짐도 스미스 박사: 좋습니다. D-7070. 기분이 어떱니까?
D-7070: (침묵)
짐도 스미스 박사: D-7070. 면담에 대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지 마십시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지금 기분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D-7070: (울먹이며) 박사님…박사님도 제가 뭘 했는지 알죠?
짐도 스미스 박사: D-7070. 전 당신의 행동에 대해 묻지 않았습니다.
D-7070: 제기랄. 전…정말..제가…원한게 아니라…
짐도 스미스 박사: 심리가 불안정하군요. 원인이 뭡니까?
D-7070: …방금 도끼로 그의 다리를 무참히 토막냈습니다.
짐도 스미스 박사: D-7070.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당신은 방금 사람이 아니라 SCP-504-KO의 뿌리를 잘랐습니다.
D-7070: 뭐, 뿌리? 나무? 이젠 당신마저 날 능욕하러 드는군. 나는 싸이코나 다름없어! 가위로 종이 자르듯 아무렇지 않게…그의 다리를..
짐도 스미스 박사: 진정하세요. D-7070. (SCP-ko의 사진을 꺼내 D-7070에게 보여줌) 이것이 당신이 말하는 '그' 입니까?
D-7070: 내가 그를 불구로 만들었어. 나는 쓰레기야. 똑같이 다리를 잘..아니지. 나같은 놈은 살아있을 이유가 없어. (D-7070은 잠시 흐느끼다가 면담실 탁자에 자신의 안면을 강타하였고 경비 요원에 의해 진압. 격리되었다.)
[기록 종료]
주석: D-7070은 SCP-504-KO를 사람으로 착각한다. 자신이 잘라낸 뿌리를 사람의 다리라고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 짐도 스미스 박사
아래의 기록은 짐도 스미스 박사가 D-7070이 격리된 격리실에서 D-7070의 연구를 위한 면담을 진행하였고, 경비 요원인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S.A. Reghned Maxwell과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윈드네어 요원S.A. Maurits Cornelis Windner에게 D-7070을 면담 도중 난입하여 구속 및 처벌을 실행하도록 하였다. 면담 진행 이후 D-7070은 6년의 추가 격리가 결정되었다.
면담자: 짐도 시미스 박사
면담 대상: D-7070
추가 인원: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윈드네어 요원
[기록 시작]
짐도 스미스 박사: D-7070. 상태는 좀 나아졌습니까?
D-7070: (침묵)
짐도 스미스 박사: 여전하군요. (한숨) 알겠습니다. 당신이 저지른 죄라는게 정확히 뭔지, 그리고 '그'가 누군지 답해주십시오.
D-7070: 말했잖습니까. 도끼로 다리를 찍어버렸다고.
짐도 스미스 박사: 그렇다면, '그'는 누군가요?
D-7070: 내가..불구로..만들어버린..
짐도 스미스 박사: 네. 그러니까, 그가 누구이고, 당신은 왜 그런 짓을 했나요?
D-7070: 도저히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짐도 스미스 박사: (혼잣말로)답답하군…D-7070? '그'의 대한 정의를…아닙니다. 차후 묻도록 하죠. 우선 제공된 심리 테스트를 완료해서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언제든지 부르세요. 그리고…(신호)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과 마우리치 코르넬리스 윈드네어 요원이 박사의 신호를 받고 D-7070의 격리실에 잠입한 후 수갑으로 구속하였다. D-7070은 별다른 저항없이 구속되었다. 이후 마우리치 코르넬리스 윈드네어 요원이 심문을 진행하였다.)
마우리치 코르넬리스 윈드네어 요원: 일련번호. D-7070. 지금부터 제36K기지의 한 격리실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습니다.
D-7070: 무..무슨? 잠깐.
마우리치 코르넬리스 윈드네어 요원: 목요일 15시 25분 당시 당신이 어디서 뭘하고 있었는지 서술해주십시오.
D-7070: 자-잠깐. 이-이게 무슨 짓이야? 내 다리도 똑같이 잘라버릴려고 그래?
마우리치 코르넬리스 윈드네어 요원: D-7070. 그런 의도가 아닙니다. 우린 그저-
D-7070: 헛소리 하지마!(D-7070은 흥분한 채로 격리실 내부의 책상을 뒤집는 돌발 행동을 하였고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에 의해 D-7070은 제압되었다. D-7070은 곧 잠잠해졌다.)
짐도 스미스 박사: 레그네드, 자네가 심문을 맡아줄 수 있겠나? 윈드네어는 놈을 묶는 것을 도와주게.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 알겠습니다. D-7070. 당장 자리에 앉으십시오.
D-7070: (별다른 저항없이 자리에 앉음)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시면 강도 높은 심문을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시겠습니까, D-7070?
D-7070: 죄송합니다.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 좋습니다. 목요일 15시 25분. 당신은 어디서 뭘하고 있었습니까?
D-7070: 저는…. 도끼와 삽을 이용해 한 남자의 다리를 잘라버렸습니다.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 그 뒤엔. 그냥 도망치셨습니까?
D-7070: 예.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 지시한 자가 있습니까?
D-7070: 네. 동그랗고 갈색 테의 안경을 쓴 사람입니다. 이름은…모르겠어요.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 인상착의는. 추가로 없는 건가요?
D-7070: 하얀색 실험복…같은 걸 입고 있었고, 종이로 뭔가를 적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로 저에게 지시했죠.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 알겠습니다. D-7070. 당신을 살인미수로 징역 6년을 선고합니다. 우발적인 사고였음과 배후가 있었음을 고려해 형량이 감소되었음을 알립니다. (무전기로) 이제 됐나요? 박사님?
짐도 스미스 박사: 잘했네. 레그네드. 윈드네어도 이제 나와도 좋네.
[기록 종료]
주석: D-7070은 예전의 성격을 모두 되찾았다. 그러나 가끔 나무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등 다소 이상한 행동이 목격된다. - 짐도 스미스 박사
문서 ko-790: 짐도 스미스 박사가 D-403이 SCP-504-KO의 가지를 부러트리는 실험을 진행하던 도중 D-403이 SCP-504-KO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온다고 주장하며 실험에 불응하였다. 계속되는 D-403의 태도로 짐도 스미스 박사는 실험을 일시 중단하고 D-403와 면담을 진행하였다.
면담자: 짐도 스미스 박사
면담 대상: D-403 및 SCP-504-KO
[기록 시작]
짐도 스미스 박사: D-403. 저 나무가 계속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는 거죠?
D-403: 예? 나무 말고 저 남자가요.
짐도 스미스 박사: 그렇다면, 대화하실 수 있겠습니까? 저 나무…아니 남자랑요.
D-403: 예. 알겠습니다. (SCP-504-KO를 바라보며) 이제 말하세요. 예. 아, 죄송합니다. 시키는 대로 하면 안…네? 할말이요? 저 박사랑? 알겠습니다.
짐도 스미스 박사: 그래, 뭐라고 하던가요?
D-403: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지 말라고 하더군요. 무엇보다도 박사님과 할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짐도 스미스 박사: 호오? 그렇습니까? 말씀하십시요. SCP-ko.
SCP-ko: (반응 없음)
D-403: 박사님? 왜 대답하지 않는 건가요?
짐도 스미스 박사: ….무슨 말이라도 해야 대답을 할 거 아닌가. 나랑 장난하자고 하는 건 아니겠지, D-403?
D-403: 정말 아닙니다. 지금 그 남자가 계속 말하고 있는데요?
짐도 스미스 박사: 뭐라고 말하는지 말해보게. 그럼.
D-403: 제 이름은 왈츠 스티브 입니다. 라고 하네요.
짐도 스미스 박사: (SCP-504-KO를 향해) 그래요, 스티브씨. 무슨 일입니까?
D-403: 정말 이상하군요….서로 말하는 데 서로 듣지 못하니. 스티브씨도 뭐라고 하는 거냐고 묻네요.
짐도 스미스 박사: 그럼 내 말을 스티브씨에게 전해줘보게, D-403.
D-403: 예…말씀하시랍니다. 스티브씨. 네? 예. 네. 네. 저 박사님. 스티브씨가 자신의 주소랑 뭐…다른 걸 말했는데요. 자신은 원래 인간이었다? 무슨 소리인지 잘…
짐도 스미스 박사: 계속 말해보게.
D-403: 스티브씨는 원래 ██의 █████에 사는 분이신데. 19?9년 쯤 그 동네의 한 공원에서 누군가 자신을 죽였다고 하네요. 도대체…
짐도 스미스 박사: D-403. 자네는 말이 되던 안되던 말만을 전달하게.
D-403: 네….저 어쨋든 그곳에서 살해를 당했고, 당시 술집에서 시비가 붙었다고 하는군요. 예? 예. 자신을 죽인 사람은 백인 남성, 그리고..대머리고요, 오른쪽인가 왼쪽에 문신이 세겨져 있고, 또..키는 제 키랑 거의 비슷하고, 네, 식칼로 자신을 찔렀고, 자신이 의식을 잃기 시작할 때 그 남자가 지금 자신의 모습인 나무 아래에 묻었다고 하네요.
짐도 스미스 박사: 잠깐. 처음부터 다시 말해주게. 어서. (필기도구를 꺼냄)
D-403: (반복)
[기록 종료]
주석: 나무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왔다는 것부터 이미 나와 장난하자고 하는 것 같았으나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강력하게 들었다. 대상은 특정 인격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대화 역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역가 역할을 하는 인원 1명이 더 있어야 하는 다소 특이한 대화 방식이 따를 뿐. - 짐도 스미스 박사
문서 KO-scar: 조사
문서 ko-790의 인터뷰 이후 짐도 스미스 박사와 레그네드 맥스웰 요원이 인터뷰의 내용을 토대로 ?????의 경찰청장 M███ ██████을 만나 직접적인 조사를 진행하였다.
면담자: 짐도 스미스 박사
면담 대상: M███ ██████
[기록 시작]
짐도 스미스 박사: 조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 경찰청장님. 저희는 19█9에 일어난 한 살인사건에 대하여 조사하러 왔는데요. 저희는 █████ 소속의 형사로써 그 살인사건의 모방범죄가 의심된다는 건을 입수하였습니다.
M███ ██████: 네. 그렇군요. 그 시기가 범죄율이 굉장히 높던 시기라….우선 찾아보겠습니다. 혹시 사건 번호를 알고 계신가요?
짐도 스미스 박사: 죄송합니다. 전달받은 바 없습니다.
M███ ██████: 하..그러면 이거 좀 어려워지는데. 사건번호를 줘야 뭘 찾든….할텐데 말이죠. 정확한 요일같은 것도 없이 그냥 년도만 알려주시면 찾기 곤란합니다.
짐도 스미스 박사: 범인은 대머리의 백인 계열의 인종이고, 팔 한쪽에 문신이 세겨져 있다고 합니다만. 키는 172cm 정도 되고요.
M███ ██████: 음…어? (조수를 부름)이보게, 전에 뭐 이상한 사건 있다고 하지 않았나? 범인은 잡혀서 종결됬지만 그…피해자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것 말일세. 그 범인이 대머리에 백인이였던 것 같은데. 그래. 한번 찾아보게.
짐도 스미스 박사: 뭔가 찾은 모양이군요.
M███ ██████: 네. 해당 년도에 일어났던.. 미스테리한 사건이 하나 있는데요. 범인은 잡혔지만…(자료 받음) 어 그래. 고맙네. 네. 여기에 있네요. 사건 번호-34-A? 날짜는 19█9/4/30. 범인은 K████라는 대머리에 백인 계열, 키 172.5cm. 오른팔에 머그컵 모양의 문신이 세겨져 있음. 여기, 직접 읽어보시지요.
짐도 스미스 박사: 감사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기록 종료]
당시 짐도 스미스 박사가 받은 사건 기록이다.
사건 번호: 34-A
날짜: 19█9/4/30
가해자: K████
피해자: 왈츠 스티브
목격자: G███ ████ 외 3명
서문: 범인과 피해자는 새벽 5시경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었고, 가해자는 귀가하던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며 추격함. 범인은 피해자를 따라가 ████공원의 복숭아나무 밑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고, 토양에서 피해자의 혈액이 다량으로 발견됨. 피해자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판정. 나무 밑의 땅을 판 흔적은 무슨 목적이였는지 밝혀지지 않음.
사건 기록 조사 결과 가해자 K████는 재판을 받고 수감중 재단에 의해 D계급 요원(D-5675)으로 등용된 상태였고, 짐도 스미스 박사는 즉시 해당 요원과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하는 그 기록이다.
실험 기록 KO_5675
대상: D-5675
서문: SCP-504-KO의 격리실에 D-5675를 데려왔고, 행동과 대사를 관찰하였다. SCP-504-KO의 대사 기록에는 D-403이 이용되었다.
결과: D-5675는 SCP-504-KO를 보자마자 "아니지, 아닐꺼야. 절대 그럴리 없다고."라고 말하며 SCP-504-KO의 존재를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후 D-5675는 자신을 격리실 밖으로 나가게 할 것을 요구하였고, 거절되자 심각한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 후 자신의 목을 잡고 괴로워하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의식을 잃자 짐도 스미스 박사는 D-403을 통하여 SCP-504-KO를 설득시켰다. D-5675는 이내 신체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악몽과 빈혈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일련번호: SCP-365-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365-KO의 영향을 받은 사람에게는 A급 기억소거가 이루어지며,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 로("드림팀")이 영향을 받은 사람을 감시한다. 현재까지 실제로 SCP-365-KO를 찾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격리 역시 불가능하다. 계정을 삭제하여도 계속해서 새로운 계정이 생겨나기에, 대상의 격리 시도는 현재로써 중단되었다.
설명: SCP-365-KO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존재하는, 닉네임이 "respect0817"인 계정으로, 이 계정을 사용하는 유저의 아이피는 늘 불규칙하게 나타나며 신원 파악도 불가능하다. SCP-365-KO는 커뮤니티 내에서의 유저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만일 SCP-365-KO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위인, 또는 특정 직업이나 사건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글을 발견한다면, SCP-365-KO는 작성자를 10분뒤 잠들게 할 것이다. 작성자는 꿈 속에서 자신이 조롱한 위인이나 직업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 위인의 업적을 대신 이룬 사람이 존재하거나 그 직업이 대체되는 시나리오는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사건의 경우 작성자가 꿈 속에서 해당 사건을 겪게 되고, 똑같은 방식으로 타인에게 조롱받는 시나리오가 연출된다. 영향을 받은 작성자는 공통적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이러한 태도가 나타나면 작성자는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평균적으로 작성자가 숙면하는 시간은 20시간이며, 숙면 중 강제로 깨도록 하여도 무의식을 유지한다. 작성자가 잠에서 깨어나도 SCP-365-KO의 영향은 다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인'의 기준은 SCP-365-KO의 기준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중적으로 위인으로 여겨지는 인물이 해당된다. 외국의 인물 역시 대중적으로 위인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라면 해당되며, 만약 작성자의 국적과 적대되는 인물이거나 의도적으로 왜곡된 기록을 바탕으로 여겨지는 위인의 경우에는 대상의 변칙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SCP-365-KO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해본 결과
SCP-365-KO는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도는 괴담에 의해 발견되었다. 괴담의 내용은 '누군가를 욕하는 글을 올리면 그 사람은 다음날 욕한 사람을 존경하게 된다.'이다. 이에 맞게 유저들의 최근 전적과 과거 전적의 입장이 크게 다른 것을 본 재단은 조사 후 SCP-365-KO를 발견하였다.
실험기록 나-13
대상: D-3651
절차: 사상죄의 경력이 있는 D-3651에게 SCP-365-KO가 가입된 커뮤니티 사이트 ████에 자신의 입장을 자유롭게 작성하게 하였다.
결과: D-3651은 기뻐하며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수용소에서 썩어야 한다"고 작성하였다. D-3651은 10분 후 잠들었고, 관찰 결과 D-3651은 꿈 속에서 빈민가에서 부모 없이 일하며 생활하였고, 영양부족으로 콘크리트 구석에서 사망 직전의 상태에 이르었다. 이내 22시간 후 꿈에서 깨어난 D-3651은 "죄송합니다. 아까 쓴 글. 지워도 될까요?"라고 하였다.
분석: SCP-365-KO는 부모도 위인이나 직업으로 여기는 듯 하다.
365-05
파 요원이 커뮤니티 내에서 SCP-365-KO와의 상호작용을 성공하였다. 이하는 채팅으로 진행된 면담이다.
면담자: 파 요원(닉네임 vk0817)
면담 대상: SCP-365-KO(닉네임 respect0817)
파 요원: 왜 이런 일을 하시는 겁니까?
SCP-365-KO: 뭐임
파 요원: 당신이 한 짓인 걸 알고있습니다.
SCP-365-KO: 아 재단임? 왜 하는지 모름?ㅋㅋㅋ 나라의 영웅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새끼들은 교육을 좀 받아야됨 ㅇㅇ
파 요원: '교육'이라…저번에 닉네임 ███████이 스탈린을 찬양하는 글을 썼었죠. 이 사람도 그 '교육'을 받던데요? 이건 개돼지 취급이랑 좀 다르지 않습니까?
SCP-365-KO: 아오 존나 답답하네. 영웅을 개돼지 취급이랑 개돼지를 영웅 취급한거랑 그거는 하늘과 땅차이지 종북주의자들은 죄다 교육좀 받아야함 ㅇㅇ
파 요원: 공산주의를 싫어하는 건가요.
SCP-365-KO: 그걸 질문이라 함? ㅋㅋㅋ 국민들 세뇌시켜서 지가 신인 것마냥 ㅈㄹ하는 윗대가리들을 존경하냐? ㅋㅋㅋㅋ
파 요원: 지금 사이트 몇개에 가입되어 있습니까?
SCP-365-KO: ㅁㄹ
SCP-365-KO: 그리고 님 말투 개띠꺼움. 좀 고치셈.
SCP-365-KO는 공산주의를 배척하는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관련되는 인물을 찬양하는 글을 썼을 때도 동일한 현상을 일으키는 듯 하다.
현재 확인된 SCP-365-KO가 가입된 사이트는 ████, █████, ████, ██████, █████으로 총 5가지이며, 현재 SCP-365-KO와 관련된 괴담 때문에 모든 사이트 내의 유저들은 SCP-365-KO의 정치 성향에 따르며, 정치 얘기를 할 때에는 SCP-365-KO의 기준에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SCP-365-KO의 정치관에 벗어난 주장에 공감을 하지 않으며, 후에 주장을 쓴 이가 사라지거나 변화해도 평상시를 유지한다.
일련번호: SCP-248-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48-KO는 제25K기지 물품보관함에 격리하며, 격리실의 열람은 보안인가 2등급 이상의 인원의 허가가 필요하다. 대상의 전원은 항상 꺼놓도록 한다.
설명: SCP-248-KO은 메가폰으로, 외형 및 작동 방법은 동일하다. SCP-248-KO와 접촉한 인원은 충동적으로 대상을 작동시키려 하며, 인원이 그 시기에 생각하고 있던 것을 대상을 통해 말한다. 인원이 말한 내용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데, 이하와 같다.
- 인원이 직접 말한적이 없음.
- 평소에 가지고 있던 불만, 억울함 등이 그 내용을 이룸.
일련번호: SCP-278-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78-KO는 제555K기지의 44번 표준 물품 격리실에 격리하며, 실험의 경우를 제외한 보안인가 2등급 이상의 인원 이외의 출입을 금지한다. SCP-278-KO-1은 발생 직후 기억소거 조치한다.
설명: SCP-278-KO는 무장검으로, ██████에서 땅에 꽂힌채 발견되었다. 외간상 SCP-278-KO는 다른 무장검과 별다른 차이점을 띄지 않지만, 피험자가 SCP-278-KO와 접촉하게 되면 그 변칙성이 나타난다. SCP-278-KO를 소지한 피험자는 반경 10m안에 인원이 6명 이상 존재할 경우, 무작위로 한 사람을 칼로 가르켜 지목한다. 이 시점부로, 피험자가 가르킨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반경의 인원들을 SCP-278-KO-1로 지칭한다. SCP-278-KO-1은 피험자의 말에 복종하는 경향을 가지며 피험자는 가르킨 사람에게 공격성을 띄며 폭언을 가한다. SCP-278-KO-1 역시 이에 동조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폭언을 계속하여 물리적인 공격으로 이어진다. 피험자는 SCP-278-KO-1의 공격으로 가르킨 인원이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을 때, SCP-278-KO로 해당 인원을 살해한다.
살해 이후 피험자 및 SCP-278-KO-1은 매우 당황해하는 기색을 보이게 되며, 이는 곧 SCP-278-KO의 또다른 변칙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피험자와 SCP-278-KO-1은 시체를 근처에 묻고, 주위의 꽃, 옷 등을 이용해 꾸민다. 그런 뒤 피험자와 SCP-278-KO-1은 묘지 앞에 일렬로 줄을 서고, 피험자는 가운데 위치한다. 이후 SCP-278-KO의 칼날 재질이 목재로 변하며, 상당히 두꺼워진다. 피험자는 변화한 SCP-278-KO를 거꾸로 칼날 부분을 잡고, 높게 치켜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등의 감정변화를 보인다. SCP-278-KO-1도 이에 동조한다. 그후, 피험자는 묘지에 변화한 SCP-278-KO를 꽂고, 주위로 흩어져 해산한다. 6시간 후 SCP-278-KO의 상태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실험기록: 2-2-3-A
SCP-278-KO에 관한 실험기록이다.
실험기록 2-2-3-A 정리
대상: D-2001, D-2002, D-2003, D-2004, D-2005, D-2006
서문: D-2001이 피험자로써 SCP-278-KO과 접촉하고, 후의 결과를 기록하였다.
결과: D-2001은 D-2002를 지목하였다. 이하는 실험 대상 인원들의 대화이다.
[기록 시작]
D-2001: 여기 있는 모두는 들으시오! (D-2002를 가르키며) 자, 이 자를 보란 말이오!
D-2002: 뭡니까?
D-2001: 닥쳐라! 불명스러운 것! 이 자는 여기의 모든 것들을 부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공간 뿐 아니라, 우리도 또한 그렇게 되고 있지요! 이 자가 우리 뒤에서 저주를 퍼붓는걸, 내가 똑똑히 들었소!
D-2003: 저런 쳐죽일놈!
D-2004: 이 개새끼야! 부끄럽지도 않냐!
D-2005: 개같은 새끼!
D-2006: 감히 우리를 저주해? 이 부정한 것이!
D-2002: 아니 무슨 개소리야! 저주는 또 뭐고 내가 뭘 부정하게 만드는데?!
D-2004: 저놈이 우리를 저주하고 있다!
D-2005: 정정당당하게 싸우자!
D-2003: 끌고와! 빨리! 끌고 와버려!
D-2006: 각오해라! 마귀같은 놈.
[D-2002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D-2002를 끌고 와 함께 폭행함]
D-2004: 좆같은 놈! 마귀라 그런지 생명력도 질기는군.
D-2003: (침을 뱉으며) 뒤져버려!
D-2006: (D-2001에게) 죽여버려! 처단해버려!
D-2003, D-2004, D-2005, D-2006: 죽여라! 마귀새끼, 죽여라!
[D-2001이 SCP-278-KO로 D-2002를 찔러 살해함.]
[2분의 정적 후, 실험실 내의 모든 D 계급 인원들이 당황해하기 시작함]
D-2001: (D-2002를 묻으며) 아…별이여. 벌써 가버리면 어찌하는고.
D-2003: (D-2001을 도우며) 너무나도 안타깝구려.
D-2005: (눈물을 흘리며) 그대는 어떠한 것들 보다도 소중한 우리의 동포이자 친구였거늘…어찌 먼저 가는가.
D-2004: (주위의 종이로 장식하며)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졌으니, 큰 슬픔이 찾아오는구려.
D-2006: (D-2004를 도우며) 부디 하늘에서는 행복하시게.
[D-2001을 중심으로, 나머지 인원들은 일렬로 줄을 섰다. 그후, SCP-278-KO의 칼날에 변화가 생겼고, D-2001은 SCP-278-KO를 거꾸로 들어 하늘에 치켜세운뒤 묘지에 꽃았다.]
[기록 종료]
[투고됨, http://ko.scp-wiki.net/scp-327-ko]
일련번호: SCP-327-KO
등급: 케테르(Keter) 무효(Neutralized)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327-KO는 현재 격리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발견될 때마다 그 장소, 상태 등의 기록을 격리로써 진행한다. SCP-327-KO에게는 현재 위치추척기가 부착되어있다.
사건 327-KO-1 이후 SCP-327-KO의 변칙성이 더이상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격리는 진행되지 않는다. 변칙성 재발 방지를 위한 소각이 승인 대기중에 있다.[거부됨]
현재 SCP-327-KO는 D 계급 인원을 제외한 재단 내 모든 인원들 앞에 나타나며, SCP-327-KO를 발견한 인원은 SCP-327-KO의 내용물을 담고, 상부에 보고하도록 한다.
설명: SCP-327-KO는 자일리톨 성분의 가루가 담긴 플라스틱 재질의 통으로, 기원을 알 수 없다. 대상은 세계의 모든 곳재단 내 모든 시설에 순간이동 할 수 있으나, 스스로 움직일 수는 없다. 대상은 항상 옆으로 쓰러져 내용물이 쏟아져있는 상태로 발견된다. 여기서, SCP-327-KO를 발견한 인원의 행동에 따라 변칙성이 일어난다. 만일 인원이 쏟아진 내용물을 다시 담아서 SCP-327-KO를 세워놓는다면, SCP-327-KO는 주위의 시야에 띄지 않게되었을 때 다른 곳으로 순간이동한다. 그후 내용물을 담은 처음 인원에게 변칙적 현상을 일으키지만, 아직 이 현상에 대해 정확히 정의된 바 없다. 다만 초자연적 현상에 가까운 우연이라던가, 주위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현상이 인원들에게 공통적으로 확인되기에, 현재는 이것을 대상의 변칙성으로써 약속한다.
SCP-327-KO의 변칙성을 체험했다고 주장하는 재단 내 인원들의 기록이다.
허스키 박사: 오, 나는 어제 망할 팬케이크를 먹고 화장실로 뛰어갔었습니다. 그곳엔 뒷처리를 할 휴지가 없었죠. 놀랍게도, 그때 한 휴지 배달원이 배달 위치를 잘못알고 화장실로 배달을 왔지 뭡니까.
제르시하 시설 관리원: 나는 한 박사의 연구를 위해 휴지를 배달하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휴지 한 롤을 실수로 더 구입해버렸지 뭡니까. 한 롤은 환불도 안되기 때문에, 박사에게 꾸중을 들을 게 뻔했습니다. 근데 고맙게도 누가 한 롤을 사가더군요.
소군징 박사: 나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연구에 쓸 재료들을 가져올수가 없었습니다. 누구도 이 재료들로 연구할 것이라고 믿어주질 않아서, 나는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오, 그런데 한 시설 관리가 절 도와주겠다고 하였죠. 연구 좀 아는 친구야.
김익호 요원: 오, 나는 절름발이로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아왔습니다. 우울한 기분으로 복도를 지나가는데, 한 박사님이 목발을 짚으면서 저와 함께 가주시더군요.
차승옥 요원: 나는 긴급히 못을 박을 망치가 필요했습니다. 바닥에 물이 세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공구함도 도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족을 찬 한 요원이 다가와 자신의 의족으로 못 박는 걸 도와주었습니다.
사건 327-KO-1: SCP-327-KO가 무효화된 사건이다.
사건기록 327-KO-1 정리
SCP-327-KO는 대한민국의 ██의 지하철 역 ██역에 출몰하였었다. SCP-327-KO의 내용물을 담으려는 시도는 발견되지 않았고, SCP-327-KO와 부착한 위치추적기는 수많은 인파들의 발길질 등으로 인해 손상되었으며 내용물은 흩어져 소멸되었다. 이후 재단의 내용물 수색 시도 및 동일한 내용물 주입을 통한 소생은 모두 실패하였다. 이 사건부로, SCP-327-KO를 무효 등급으로 지정한다.
사건 327-KO-2: SCP-327-KO가 무효된지 2년 만에 변칙성이 재발하였다. 현재 박사들은 변칙성 재발의 원인으로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사건기록 327-KO-2 정리
한 낙석지대에서 SCP-327-KO의 위치추적기의 신호가 잡혔다. 재단 요원 3명이 이를 회수하러 갔고, 이내 요원들은 한 남성을 낙석지대에서 구출하였다. 남성은 SCP-327-KO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을 보았다고 증언하였다. 요원들과 해당 남성의 면담 기록이다.
차승옥 요원: 그러니까 (SCP-327-KO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플라스틱 통을 보았다고요?
남성: 맞습니다. 전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그만 사고를 당해 이곳에서 2시간이나 매달려 있었는데… 당신들 덕분에 살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차승옥 요원: 네..근데 그 통은 어디에 있습니까?
남성: 같이 들고 왔…어라. 어디로 갔지?
차승옥 요원: 무슨 일입니까?
남성: 분명 제가 매달려 있을때… 그 통이 떨어질려고 하고 있었어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주머니에 잘 품어두었는데…
[차승옥 요원이 SCP-327-KO가 재단 내에서 발견되었다는 무전을 받음]
차승옥 요원: 떨어트리셨나보군요. 다치신데 있으면 저희가 병원까지 이송해드리지요.
남성: 아뇨..전 괜찮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마워요.
차승옥 요원: 아닙니다. 저흰 이만 가도록 합죠.
사건 327-KO-2 이후 SCP-327-KO는 재단 내에서만 출몰하는게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등급이 조정되었다.
일련번호: SCP-255-KO
등급: 무효(Neutralized)
특수 격리 절차: SCP-255-KO가 출몰하였을 때 요원 5명 이상이 화재 정황 조사 등을 위해 현장으로 출동한다. 필요시 기억소거가 허용된다. SCP-255-KO는 더 이상 출몰하지 않음으로, 격리 또한 진행되지 않는다.
설명: SCP-255-KO는 다수의 화재 사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변칙적 현상이며, 현재 최초 발생 시기 조사에 있다. SCP-255-KO는 화재 현장에 홀로 고립되어 있는 인원에게 나타나며, 출현시 비상구 모양의 조명으로 피험자를 특정 지역으로 유인한다. SCP-255-KO는 대개 1명 이상의 인간형 개체(이하 SCP-255-KO-1)와 함께 출몰하는데, SCP-255-KO-1의 모습은 전신이 탄 듯한 검정색을 띄며, 대체로 소방관의 옷을 입고 있다. SCP-255-KO-1도 피험자에게 구조를 명분으로 SCP-255-KO가 가르키는 장소로 유인한다. 피험자가 SCP-255-KO와 SCP-255-KO-1이 가르키는 곳에 가면, 철재 문이 존재한다. SCP-255-KO-1은 피험자와 문 너머로 들어가며, 이후 비상구 조명 및 철재 문은 사라진다. 현재까지 철재 문 안으로 들어가는 시도는 실패하였고, 피험자의 생사 역시 불분명하다.
부록 0817: SCP-255-KO 및 SCP-255-KO-1의 조사를 위해 지근영 요원이 현장에 투입되었다.
지근영 요원: 여긴 지근영 요원.건물 내 진입 성공. 소방대는 아직 도착하지 않음.
본부: 확인. SCP-255-KO로 추정되는 전등 발견시 연락바람.
지근영 요원: 소방관 발견. 노인 이송 중.
본부: 다시 확인 바람. 건물 외부에 소방대 보이지 않음.
지근영 요원: SCP-255-KO-1으로 추정. 접근 허가 요청.
본부: 허가.
(지근영 요원이 접근하자 이를 본 SCP-255-KO-1이 먼저 말을 걸어왔다.)
SCP-255-KO-1: 이봐요! 얼른 이리오세요! 얼른! 절 따라오세요!
지근영 요원: (혼잣말로)지랄하네….. 저기요 어르신! 저 사람 소방관 아니에요. 따라가시면 안됩니다.
노인: 뭐여 저것은?
SCP-255-KO-1: 당신도 죽기 싫으면 어서 오세요!
지근영 요원: 아 가면 안된다고요 어르신!
SCP-255-KO-1: (뭔가 눈치챔) 어르신, 정신 차리셔야 됩니다! 무슨 헛것보이셔도 넘어가시면 안되요!
노인: 아까부터…저승사자가..
지근영 요원: 아씨. 저승사자는 저 새낀데.
SCP-255-KO-1: 닥쳐! 당신 도대체 뭐하는 놈이야! 빨리 꺼져!
지근영 요원: 아니 씨. 이 자식아 이유라도 좀 알자. 저런 어르신 납치해서 뭐할려고 그러는거냐? 소방관 흉내나 내고.
SCP-255-KO-1: 니놈은 아무것도 몰라! 난 억울하게 타죽었고, 그 새끼들은 분명히 날 구할 수 있었어. 하지만 구하지 않았다고!
(연기 거세짐. SCP-255-KO-1은 노인과 함께 사라졌다.)
지근영 요원: SCP-255-KO-1를 놓쳤다.
본부: 소방대가 도착했다. 귀환하라.
부록 0818: 해당 사건 이후로 SCP-255-KO는 출몰하지 않았다.
███의 화재 사건 당시에 재단은 SCP-255-KO의 관찰을 위해 관찰 장비를 투입하였다. 화재로 인해 인력의 투입은 불가능하였다.
SCP-255-KO-1: 자 착하지 얘야. 이쪽으로 가면 엄마를 볼 수 있단다. 아저씨를 따라와.
(SCP-255-KO-1이 한 소년과 함께 철문으로 들어감)
(3분 뒤 한 소방관이 도착하였다.)
양병수 소방관: (잔해를 뒤척이며)승우야? 들리면 대답하렴. 어딨니 승우야?
양병수 소방관: 승우야. 엄마가 밖에서 찾으신다. 얼른 와야지? 빨리…제발…
정오현 소방관: 야! 병수야! 빨리 나와라!
양병수 소방관: 승우야..제발…어딨니..
정오현 소방관: 너 미쳤어? 무너지면 너도 죽어! 빨리 나와!
양병수 소방관: 잠시만요….제발. 이제 거의 다 찾았어요. 어린애를 어떻게 혼자 두고 갑니까. 제발..
정오현 소방관: 이 새끼가..안되겠다.(현장 난입) 야! 내가 이쪽 찾아볼게. 넌 저쪽가서 찾아봐. 빨리! 승우야!
(5분 뒤 건물이 붕괴됨.)